계속하는 힘, 그건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서 왔어요 – 나에게 쓰는 편지
To.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나에게안녕, 나 자신.오늘은 너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. 늘 남을 챙기고, 일을 하고,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, 동료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“나를 위한 루틴”을 만들고, 지키고, 결국 여기까지 온 너에게 말이야.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, 멈추지 않았던 나너도 알지. 몇 번이고 새벽에 일어나는 걸 실패했을 때. 밤늦게 퇴근하고 지쳐서 스트레칭도, 독서도 못했던 날.그럴 때마다 “이거 계속해도 되는 걸까?” “그냥 편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?” 하는 마음도 있었지.하지만 신기하게도, 그다음 날엔 또 조용히 알람을 맞추고 찻잔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스트레칭 매트 앞에 다시 서 있던 너.포기하지 않았던 건, 결국 나 자신이었어.작은 실천이 만든, 커다란 자존감루틴을 지킨다..
2025. 4. 5.